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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바이오인프라, 췌장암 93% 검진 기술 개발

기사|2020-06-04

 

서울대병원과 공동 연구로 개발, 이르면 이달 중 코넥스 입성 통해 코스닥 진출 추진

이르면 이달 중 코넥스 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대표이사 이덕윤)이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조기에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 성과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팀(김홍범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으며 국제 학술지 '캔서스'(Cancers)에 '췌장암 진단을 위한 다중단백 바이오마커 패널 발굴'이라는 논문 형태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환자 180명과 정상군 573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췌장암과 정상군을 구분할 수 있는 최적의 다중 단백 바이오마커 패널을 발굴하고 고유의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다. 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어려운 암 종류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오인프라에 따르면 기존에 췌장암 진단에 사용된 단일 마커 진단 정확도는 78%였던 데 비해 다중 단백 마커를 활용한 췌장암 진단의 정확도는 93%로 훌쩍 높아졌다. 1,2기 췌장암 진단 정확도는 각각 89%, 92%에 이르고, 3기와 4기 진단 정확도는 100%에 달했다고 한다.

바이오인프라는 "그간 다중단백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8대 주요 암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 서울대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초기 췌장암 환자들의 경우 종전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인프라 최고 기술책임자 김철우 박사는 "이번 연구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각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 선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이 연구성과를 아이파인더(i-FINDER) 췌장암 위험도 예측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보다 나은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이르면 이달 중 코넥스 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인프라는 코넥스를 통해 자본시장 적응기간을 거쳐 조속히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