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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65억 펀딩 성공 '800억 밸류'

기사|2021-06-18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이 800억원 밸류로 65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기관들은 다중 마커 기반의 체외 암 진단 제품과 표적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력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65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펀딩의 신주는 전환우선주(CPS)로 발행됐다. CPS는 회계상 전액 자본으로 인정되고 상환 부담이 없어 발행사에 우호적인 조달 방식에 속한다.


기존 주주인 한국투자파트너스(20억원)를 필두로 DSC인베스트먼트(20억원), SBI인베스트먼트(15억원), 스카이워크자산운용(10억원) 등이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시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에서 투자가치를 인정 받았다. 현재 시총은 400억원대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프리 밸류에이션은 807억원으로 책정됐다. 2년 전 외부 조달 당시 밸류(714억원)보다는 13% 높게 책정됐다.


현재까지 누적 조달액은 142억원이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암 진단 제품인 아이파인더(i-FINDER)의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이파인더는 여덟 가지 고형암을 진단하고 암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여러 개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한 번에 분석하는 다중표지자 검사 기술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이파인더는 진단검사전문병원에서는 사용되고 있으며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를 위해 적응증별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타깃은 폐암 진단으로 연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세웠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유전자 바이오마커 exo-RNA를 활용한 유방암 진단 제품, 펩타이드 마커 기반의 간암 고위험군 감시검사 등이 꼽힌다.


체외진단 라인업과 함께 피부 약물과 항암제를 전달하는 자체 DDS 플랫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저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술은 약물을 표적 영역으로 전달한다. 초음파 에너지에 반응하는 약물 캡슐화 미소기포를 개발해 약물의 안정성도 높였다. 이를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으며 향후 사업화 분야를 탈모케어, 일반의약품, 항암제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2001년 김철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했다. 2019년까지는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 부문을 총괄하다가 작년부터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에 영입된 거래소 출신 이덕윤 대표가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을 이끌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 전 대표로 작년 말 기준 12.04%를 보유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고려하면 지분율은 11.14%로 바뀐다.